1.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음
긍휼(엘레오스)은 비참한 상태를 보고 불쌍히 여겨 건져내고자 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그치지 않고 거기에서 구원하고자 힘쓰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사랑으로 나타났습니다(엡 2:4-5).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 나타나듯이 마귀의 종이 되어 비참하게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독생자를 보내주시고 친히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사랑하심으로 구원해 주셨습니다(눅 10:30-37). 이러한 하나님과 주 예수님의 무한한 긍휼을 받은 성도는 형제와 이웃의 잘못이나 불신앙의 모습을 볼 때에 긍휼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긍휼히 여기셔서 구원해주시고 끊임없이 참아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그 긍휼의 마음으로 불쌍히 여기며 용서해주고 건져내 주도록 힘써야 합니다.
2. 긍휼히 여김을 받음
하나님의 긍휼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복입니까! 우리가 사람을 긍휼히 여겨 용서해 주고 혹 그 사람을 도와준다고 해도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온전한 도움을 줄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도와주실 때에는 완전히 문제가 해결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은혜를 풍성하게 받는 비결은 긍휼을 베푸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미 하나님의 그 풍성하신 긍휼을 받고 있지만 구원받은 성도의 삶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정도는 긍휼히 여기는 성도의 삶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긍휼이 풍성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음
의식적인 종교인(바리새인 등)이나 세상 사람들은 외적 청결을 힘쓰지만 성도는 마음의 청결을 힘써야 합니다. 마음이 깨끗해야 밖으로 나타나는 삶의 모습도 깨끗하게 됩니다. 이것이 없는 것은 외식입니다(마 23:25-26). 마음은 인격의 중심 좌소입니다. 마음이 어떠한가에 따라 그 인격이 형성될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만물보다 거짓되다고 말씀합니다(렘 17:9; 막 7:20-23). 또한, 이 마음의 청결은 단순히 도덕적 청결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영적인 청결의 문제가 훨씬 더 크고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중생한 구원받은 성도만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청결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순결을 말합니다. 두 마음이 아닌 하나님 한 분만을 가장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입니다(약 4:8). 그러므로 회개하고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믿음과 양심을 써야 합니다(약 4:8; 시 1:1-2; 119:11).
4. 하나님을 볼 것임
이러한 사람은 영광의 그날에 하나님을 볼 것이 확실한 성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님이 가까워질 것이며(약 4:8) 그런 만큼 하나님을 경험하며 알게 될 것입니다. 이 또한 얼마나 영광스러운 복입니까!
우리 모두 긍휼이 풍성하고 마음이 청결한 복된 성도의 모습으로 날마다 자라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