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길을 예비하라(눅3:3-14)
(2014. 12. 21. 주일 설교)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를 하게 하셨으며, 신약시대에는 세례요한을 통하여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게 했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영접하도록 마음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첫째. 모든 골짜기를 메워야 합니다(3-5)
길을 만들려면 불도저로 밀어서라도 골짜기를 메워서 평탄하게 해야 합니다.
왕은 골짜기로 행차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골짜기로 오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의 골짜기를 메우지 아니하면 우리 마음 가운데 예수님을 모실 수 없습니다.
1.골짜기는 우리 마음과 인격의 결함을 가리킵니다.
마음과 인격의 골짜기를 메워야 합니다. 결점은 즉시즉시 고치고 바로 세워야 합니다.
2.골짜기는 탐심과 욕심을 가리킵니다.
마음속에 있는 탐심과 욕심이 깊은 골짜기와 같습니다. 마음속에 욕심이 있을 때는 평안이 없고, 감사가 있을 수 없고, 불평과 불만이 나오고, 여러 가지 시험에 들게 됩니다.
누구나 시험에 들었다 하면 그것은 자기 마음 가운데 욕심 때문에 시험 든 줄 알고 회개하여 욕심을 버리도록 힘써야 합니다(약 1:14-15).
둘째. 모든 산을 낮추어야 합니다(5)
왕은 높고 가파른 산으로 행차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마음속에 예수님을 모시려면 우리 마음속에 있는 높은 산들을 낮추어야 합니다.
1.산은 “나”라는 교만입니다
남을 멸시하는 것은 하등 교만이요, 자기의 부족을 모르는 것은 고등 교만이라고 합니다.
타인의 잘못을 찾아내기는 쉽지만 자기의 잘못을 찾아내고, 자기 부족을 알고, 자기 죄를 아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날 모든 사람들은 제 잘난 멋에 삽니다.
2.산은 허영심과 자존심을 가리킵니다.
내 속의 허영심, 자존심, 자기 자랑, 자기 높이는 것도 깨뜨려야 할 산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는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약4:6).
교만은 실력을 배경으로 하여 나타납니다. 돈 있는 사람은 돈 없는 사람보다 교만하기 쉽고, 학벌이 있는 사람은 학벌이 없는 사람보다 교만하기 쉽고, 권세나 재능이 있는 사람은 권세나 재능이 없는 사람보다 교만하기 쉽습니다. 성경 많이 아는 사람은 성경 잘 모르는 사람보다 교만하기 쉽고, 기도 많이 하는 사람은 기도 많이 하지 못하는 사람보다 교만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높은 산과 같은 교만한 마음을 낮추고,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겸손하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고, 신령한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마 11:29).
셋째. 굽은 것을 곧게 해야 합니다(5-6)
왕은 구불구불한 길로 행차하시지 않으십니다. 우리 마음속에 예수님을 모시려면 구부러진 것을 고쳐서 곧게 만들어야 합니다.
1.거짓되고 진실하지 못한 것을 버리고 곧게 해야 합니다.
착한 양심을 쓰지 않으면 그 믿음은 파선된 믿음과 같습니다. 파선된 믿음 속에는 주님을 모실 수 없습니다(딤전1:19)
성도는 진실이 생명입니다. 하나님이 진실하고, 하니님의 말씀이 진실하므로 성도가 진실하지 못하면 영적인 생명의 역사가 없습니다(시 15:1-3).
다윗이 귀히 쓰임 받고 복 받은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일만했습니다(왕상 14:8).
2.불의와 외식을 버리고 곧게 해야 합니다.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주님을 모시기는커녕 화가 있다고 책망했습니다.
넷째.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7-14)
1.회개는 방향 전환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향했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자기중심, 세상 중심으로 살던 생활을 하나님 중심으로 돌이켜야 합니다.
2.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매어야 합니다.
1)사랑과 구제의 열매를 맺어라(10-11, 딤전 6:17-19)
2)정한 세외에 늑징하지 말라(12-13)
공무원들이 뇌물 받지 말고, 공명정대하게 일처리를 잘해야 합니다.
3)강포하지 말고, 받는 요로 족한 줄 알라(14)
군인들은 폭력을 쓰지 말고, 자족하라고 하였습니다.
주일성수하지 못하고, 예배시간에 늦어지는 사람은 주일성수하고 늦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의 탐심과 욕심의 골짜기를 평탄케 하며, 높은 산과 같은 교만을 깨뜨리며, 거짓과 외식으로 굽어진 마음을 곧게 해서 진정으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음으로 주의 길을 예비하여 우리 마음속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항상 주와 동행하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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