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나 장사와 결산(눅19:11-27)
(2014. 12. 28.주일설교)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에 갈 때에 그 종 열을 불러서 은 한 므나씩 주면서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므나를 준 종들을 불러 장사한 대로 결산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모든 종들에게 한 므나씩 주었습니다(11-13)
“어떤 귀인”-예수님을 가리키며, “종들”-예수 믿는 자들을 가리키며,
“왕 됨을 원치 않는 자들”-안 믿는 자들을 가리키며, “왕위를 가지고 오심”- 부활승천으로 구원완성하시고 보좌우편에 계시다가 마지막 심판주로 재림하실 것을 가리킵니다.
모든 종들에게 한 므나씩 주신 것은 모든 신자들 전부에게 똑같이 한 므나를 준 것을 가리킵니다. 우리들도 한 므나를 다 받은 자들입니다. 믿는 자는 안 받은 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한 므나”-은의 수량을 나타내는 단위로서 한 므나는 백 데나리온에 해당됩니다.
므나에 대한 신령한 뜻은 신자가 믿을 때 받은 중생한 영과 그 영이 소유한 은사와 사용할 능력을 말합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신자는 누구나 기본구원을 받아 중생한 영혼을 받았으며, 그 영혼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모든 환경, 건강, 등을 주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나 동등합니다. 이제는 모든 환경을 이용해서 중생한 영혼을 자라나게 하는 영적인 믿음의 장사를 잘해야 합니다.
둘째. 장사를 잘한 사람이 있습니다(흑자 인생)(15-19)
10므나 남긴 사람과 5므나 남긴 사람은 장사를 잘한 사람이 있습니다. 중생한 영혼이 10배로 최대한 자라났으며, 5배 자라났습니다. 두 사람은 아주 장사를 잘한 흑자인생입니다.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십 수는 세상 만수이므로 중생한 영이 최대한으로 자라난 것을 의미한다(벧전 2 : 2).
1.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큰일에는 잘하려고 하지만 작은 일에는 소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작은 일에 진실하지 못하면 큰일에도 진실하기 어렵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도 충성하였으며, 감옥살이에도 진실한 까닭에 애굽의 총리 일에도 충성하였습니다.
양치는 일에 충성된 다윗은 이스라엘 왕 직에도 충성하였습니다(시 78:70-72).
2. 남이 보지 않는 데서도 충성했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먼 나라에 가서 볼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충성해야 합니다.
주인이 감독할 때는 잘하고, 보지 않을 때에 잘하지 않는 것은 위선입니다.
3.끝까지 충성하였습니다.
주인이 왕이 되어 돌아올 때까지 꾸준히 변함없이 충성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일생토록 늙기까지 충성을 잘함으로 충성된 종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 생명 다하기까지 변함없이 충성을 다하며, 자기 자리 잘 지키는 충성된 종들이 다 되어야 하겠습니다(계 2:10).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천년 왕국과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이 믿음 지킨 성도에게 열 고을 다스리는 것만큼 큰 것을 맡기고 그만한 권세와 영광을 주실 것을 가리킵니다.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한 사람은 열 고을을 다스릴만한 인격과 능력과 권세가 있으므로 열 고을을 맡겼고, 다섯 고을을 차지한 사람은 그만한 능력과 인격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다섯 고을을 다스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셋째. 장사를 못한 종이 있습니다(적자 인생)(20-24)
셋째 종은 수건에 싸두었다가 한 므나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믿음이 하나도 자라나지 않았습니다. 영적으로 볼 때에 적자인생을 산 것입니다. 중생한 영을 쓰지 않았으므로 진보가 하나도 되지 않았습니다. 악한 종이라고 책망을 받고 한 므나도 뺏겼습니다.
1.한 므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한 므나는 중생한 영혼과 사용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구원문제에 대해서 소홀하게 생각했습니다. 복음이나 진리, 하나님의 말씀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삼상2:30).
2.주인(하나님)을 오해하였습니다.
주인은 엄한 사람이며, 두지 않은 것을 취하며,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줄 알았습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이 엄한 분이시므로 장사하다 밑지면 큰 벌을 받을까봐 두려워서 장사하지 않았습니다. 종이 주인에 대하여 바로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원리는 둔 것을 취하시고, 심어서 거두도록 하십니다.
3.불신앙 때문입니다.
한 므나를 그대로 가지고 온 사람은 주인이 왕이 되어 다시 돌아와서 결산한다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주인이 왕이 되어 돌아와서 결산하여 상벌을 주리라는 확신만 있었다면 부지런히 장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종은 불신앙으로 인하여 장사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연말을 당하여 금년에 므나 장사 잘못한 것을 회개하고 새해에는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며, 남이 보지 않는 데서도 충성하며, 끝까지 충성을 다함으로 므나 장사를 잘해서 주님께 칭찬받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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