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는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복의 근원이 되라”는 것은 자신도 복되지만,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구원을 받고 복을 받게 하는 아주 영광스런 복입니다. 어디서나 복덩어리가 되라는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이 떠나라는 것을 떠나라(1)
1. 본토를 떠나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우상을 만들고 섬겼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본토(고향)는 우상숭배의 죄악된 풍속과 습관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수 24:2-3).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본토를 떠나라고 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을 히브리인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히브리인”이란 뜻은 “강을 건너온 자”라는 의미입니다. 우상숭배로 얼룩진 갈대아 우르를 떠나 유브라데 강을 건너온 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본토를 떠나라는 의미는 우상숭배와, 자기중심과 욕심(물욕, 정욕, 사욕)을 떠나라는 것입니다.
2. 친척을 떠나야 합니다.
친척을 떠나라는 것은 인정을 떠나라는 뜻입니다. 성도는 인정을 떠나서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가야 생명 길을 걸어갈 수가 있습니다. 성도가 인정에 얽매이면 영이 어두워지고 진리를 바로 따라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가 참된 신앙고백을 했을 때 칭찬했지만, 십자가를 멀리하라고 간할 때는 사탄이라고 책망했습니다(마 16:23-24).
3. 아비 집을 떠나라.
아비 집을 떠나라는 것은 의지하고 살던 모든 것을 떠나라는 뜻입니다. 주님을 따라가는데 방해되는 세상의 권세나 돈이나 명예 영광을 떠나야만 성도가 생명의 길을 걸어갈 수가 있습니다. 복의 근원이 되려면 하나님이 떠나라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으로 가라(1-5)
1. 갈 바를 알지 못하지만 따라갔습니다(히 11:8).
하나님이 지시할 곳은 어디인지 잘 모르지만, 길이 멀지, 가까울지도 모르고, 또 험한 길인지 평탄한 길인지도 전연 알지 못하고, 하나님만 믿고 그 말씀만 따라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할 때에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을 따라간 것과 같은 것입니다.
2. 약속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어느 땅으로 가라고 정해주지 않으셨지만“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이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그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좇아간 것입니다.
3.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갔습니다.
믿음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믿고 몸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신 6:2-3).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와 같은 가장 좋은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에 기본적인 것부터 순종해야 합니다. 주일성수, 온전한 십일조 생활, 우상의 제물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셋째, 간 곳마다 제단(예배) 생활을 첫째로 하라(6-9)
1. 성도는 예배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간 곳마다 제단을 쌓았습니다(예배드림).
아브람은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우리도 어디서나 제단 쌓는 일, 곧 예배드리며 하나님 섬기는 일을 첫째로 해야 합니다. 복의 근원이 되기를 원한다면 교회에 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시 128:5-6). 우리는 새해 초부터 주일성수하고, 제단(예배) 생활을 첫째로 해야 합니다(겔 20:20). 한국교회가 코로나 3년을 거치면서 주일성수가 무너졌는데,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2-3)
1.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심.
아브람이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갔으므로 하나님은 마침내 그 약속대로 아브람의 자손이 큰 민족을 이루게 하셨고, 이스라엘 나라를 건설하게 해 주셨습니다.
2. 이름을 창대케 해 주심.
이름은 인격을 가리킵니다. 믿음의 인격이 커진 만큼 천국에서 큰 자가 됩니다(마 5:19).
3. 복의 근원이 되게 해 주심.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복의 근원, 즉 복덩어리가 되었음으로 아브라함을 축복하면 복을 받게 되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우리도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이 떠나라는 것을 떠나고,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으로 가며,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고, 간 곳마다 제단(예배) 생활을 첫째로 하여 하나님을 잘 섬김으로 복의 근원이 되고, 간 곳마다 복덩어리가 됩시다. 어디를 가든지 나로 인하여 구원을 받고, 복을 받는 역사가 나타나야 합니다.
나로 인하여 가정이 복 받고, 교회가 복 받고, 직장, 나라가 복 받는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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