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5-02-10 11:36:25, Hit : 2072, Vote : 133)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자(요13:1-17)
(2015. 2. 8.주일설교)
예수님께서 겉옷을 벗으시고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담아 12제자들의 발을 친히 닦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와 선생으로서 제자들에게 본을 보여주시면서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합시다.
첫째. 예수님의 사랑은 끝까지 변함없는 사랑입니다(1-3)
우리도 예수님처럼 변함없는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1.예수님은 우리들을 끝까지 사랑하십니다(1).
예수님은 고귀한 피를 흘려 죽기까지 사랑하심으로 우리를 최고로 사랑하셨습니다.
“끝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영원불변한 사랑입니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해주십니다(마 28:20).
2.끝까지 사랑하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시간적으로 끝까지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죽을 때까지, 영원토록 변함없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사랑은 변하기를 잘 합니다.
2)정도적으로 끝까지입니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목숨까지 다 바쳐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목숨을 다 바쳐 죽으시면서 까지 우리를 사랑하셔서 최고의 완전한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사랑은 섬기며 봉사하는 사랑입니다(4-5)
우리도 다른 사람의 발을 씻겨주는 섬기며, 봉사하는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1.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기 위해서 무릎을 꿇었고 허리를 굽혔습니다.
자신을 우리들의 발밑까지 낮추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보다 더 낮아지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자녀로 삼아주심은 자기를 낮추시고 남을 높이시는 겸손의 모범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섬기는 사랑을 본받아 실천해야 합니다.
2.예수님께서 발을 닦아주심은 가장 비천한 지체를 알아주는 것입니다.
우리 지체 중에서 발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손은 악수하면서 알고, 눈은 쳐다보면서 알고, 상체는 한 눈에 보이니까 다 알아주지만 발은 양말 속에, 구두 속에 들어가 보이지 않으니까 누가 알아주지 않습니다. 발은 더러운 곳을 밟고 다니는 허물의 지체입니다. 이러한 발까지 사랑으로 닦아 주셨습니다.
셋째. 예수님의 사랑은 희생적인 십자가 사랑입니다(6-11)
우리도 목숨까지 바치는 십자가의 속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1.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무조건적입니다.
예수님은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석 상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조금 있으면 예수님은 가롯유다에게 배신당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됩니다. 또한 수제자인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며, 다른 제자들도 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도망가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을 다 아시면서 저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여 발을 닦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조건 없는 거룩한 사랑입니다.
2.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속죄의 사랑입니다.
“내 발은 절대로 씻기지 못하리이다”라는 베드로에게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상관이 없다“고 예수님께서 대답하신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서 죄를 씻어서 죄를 정결케 하시는 속죄의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이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서 속죄의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 위함입니다.
3.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은 우리의 죄와 고통을 대신 짊어지신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는 예수님의 보혈로 씻음을 받아 깨끗해졌습니다(벧전 1:18-19)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은 최고의 사랑입니다(요 15:13-14, 롬 5:6-8).
넷째. 예수님의 사랑은 행함으로 본이 되는 사랑입니다(12-15)
우리도 예수님처럼 실제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본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로만 사랑하신 것이 아니고 몸으로 실천하셨습니다(요일3:18). 예수님의 사랑은 이론이 아니고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실천이요 순종이요 삶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참사랑을 본받아서 겸손한 가운데 사랑으로 섬기며 예수님의 속죄의 사랑을 힘입어서 사죄의 감격 속에서 날마다 회개하며 발 씻는 생활을 통해서 점점 거룩을 덧입어 나가며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본받아서 다른 사람을 위하여 몸으로 봉사하는 적극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참사랑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처럼 끝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실천하며, 예수님처럼 남을 섬기며 봉사하는 사랑을 실천하며, 예수님처럼 희생적인 십자가 사랑을 실천함으로 실제적인 사랑의 성도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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