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8-04-16 19:11:19, Hit : 1240, Vote : 84)
(엡4:1-16) (2018. 4. 15. 주일설교)
성령 안에서 하나 되기를 힘쓰라
모든 성도는 한 하나님을 섬기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기독교 안에는 국경도 없고, 계급도 없고, 지방색도 없고 다 평등하며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왜 성령 안에서 하나 되기를 힘써야 하는가?
1) 모든 성도는 너나 할 것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기 때문입니다(엡 2:8-9)
2) 영적 교회는 하나뿐이기 때문입니다.
3) 모든 성도는 근본 뿌리가 하나입니다(4-6)
모든 성도는 한 성령, 한 주님, 한 믿음, 한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첫째, 겸손과 온유로 행해야 합니다(2)
1. 겸손은 자세를 낮추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겸손하시고 온유하셨습니다(마 11:29)
주님께서 우리를 섬기기 위해서 자세를 낮추시고 종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빌 2:5-8).
겸손은 모든 축복의 근원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약 4:6, 잠 16:18).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죄인으로 여기는 진정한 태도입니다. 자기의 부족, 결함, 되지 못한 면을 붙들고, 자기를 부인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생활 입니다. 완전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나 자신을 비추어 볼 때 “나는 과연 죄인이다, 죄인 중에 괴수다”하고 인식하게 되면 진정으로 겸손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2. 온유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성품을 뜻합니다.
온유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인도와 주장을 온전히 받아나가는 태도를 가리킵니다.
온유는 잘 길들여진 말이 마부의 명령을 잘 순종하듯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대로 잘 순종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둘째, 오래 참아야 합니다(2)
오래 참는 것은 어떠한 환경, 어떠한 사물, 어떠한 상황에 있어서든지 낙심하지 않고 꾸준히 견딘다는 뜻입니다. 어떠한 고통, 고난이 있을지라도 백절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참고 견디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인 관계에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을지라도 보복하지 않고 오래 참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악한 무리들에게 무리한 모욕을 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보복할 수 있는 권세가 있었지만 참으셨습니다. 오래 참고, 끝까지 참으심으로 구속을 성취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오래 참으심과 끝까지 참으심을 배워야 합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받고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됩니다(마 10:22)
셋째,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2)
용납이란 다른 사람의 허물을 덮어주고, 다른 사람의 약점을 포용하는 관용을 말합니다.
비록 내 의사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바다와 같이 넓은 마음을 가지고 그 사람을 감싸주라는 뜻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용납이 있고, 용서가 있습니다.
교회서도 하나님의 일을 하다 보면 실수도 있고, 마음에 안 맞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서로 이해하고 용납하면 교회는 항상 화평하고 사랑이 넘치게 됩니다.
넷째, 화평 중에 하나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3)
평안은 평화, 화평과 같은 말입니다. 화평은 하나 되게 하기 위하여 매는 줄과 같습니다. 우리 자신이 영의 세계에 들어가서 참된 평안을 누리면서 모든 성도가 화평 중에 하나 되기를 힘쓰라는 것입니다.
(마 5:9)“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구원받은 성도의 생활은 어디서나, 누구와도 화평을 도모하는 자입니다.
다섯째, 서로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나가야 합니다(11-16)
1. 교회 안에 다양한 은혜의 선물을 주셨습니다(11)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여러 가지 다양한 은혜의 선물(은사)를 주셨습니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11)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사와 직분을 주심을 알 수 있습니다.
2. 은혜의 선물을 주신 목적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합니다(12)
1) 성도를 온전케 하기 위함입니다.
성도를 온전케 한다는 말은 성도다운 성도가 되도록 가르치고 도와주고 지도한다는 뜻입니다.
2) 교회를 봉사하기 위함입니다.
온전한 성도는 자기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성도입니다.
3)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하나님의 교회를 가리킵니다. 성도에게 여러 가지 은사를 주시고 직분을 주시어서 봉사하게 하심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워 나가는데 있습니다.
모든 성도는 한 하나님을 섬기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하나 되는 방법은 겸손과 온유로 행하며, 오래 참고,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하며, 화평 중에 하나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서로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워나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성령 안에서 화평한 가정, 화평한 교회를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