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는 사도 바울의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서신입니다. 순교를 목전에 두고 자신의 사역의 삶을 돌아보면서 고백한 신앙의 모습입니다. 사도 바울의 신앙의 자세와 모습을 살펴보면서 본받기를 원합니다.
1. 사역의 중요성과 엄숙함을 바로 알았습니다. (1절)
1)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임을 항상 인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가를 깊이 생각하고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고 엄숙하며 시급한 일임을 깨달아 충성해야 합니다.
2) 반드시 완수해야 할 사명임을 깨달았습니다(엄히 명하노니, 네 직무를 다하라).
감당할 만한 은사와 모든 은혜를 베풀어 주시므로 반드시 꼭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합니다.
2. 근신하며 고난을 각오하고 오래 참으며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했듯이 교회와 성도를 환영하지 않고, 대적하기 때문에 고난이 있을 줄 알고 각오하며 삼가조심하면서 인내 가운데 감당해야 합니다.
3. 시간의 소중함을 바르게 알고 세월을 아끼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엡 5:16; 골 4:5).
모세는 세월의 빠름과 중요성을 깨닫고 지혜의 마음을 주셔서 남은 생을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기를 구했습니다(시편 90:9-12).
4. 사역의 삶이 하나님께 열납되어야 할 ‘제사’임을 인식하였습니다(6절, 롬 12:1).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제사의 사역이 되도록 말씀에 맞는 믿음과 완전한 헌신으로 사역하였습니다. 제사에 드려지는 제물은 죽여서 피를 쏟고 태워져서 드려집니다(물론, 예수님의 사역을 예표합니다.). 이처럼 사도바울은 온전히 헌신하며 사역하였고, 마지막 순교의 제물로 자신의 피가 관제와 같이 부어질 것을 바라보았고, 그렇게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졌습니다.
5.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하는 영적 전쟁으로 인식했습니다.
선한 일을 위해 지음 받았습니다(엡 2:10). 이 세상은 선한 일을 하는 것에 반대하며 대적하기 때문에 선한 일을 위해서는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싸우지 않겠다는 것은 지는 것입니다. 강하고 담대하게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선을 이루고 빛을 비추고 구언해 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됩니다. 사도바울은 이 선한 싸움을 다 싸웠고 이겼습니다.
6. 마라톤처럼 달려가야 할 경주로 여겼습니다.
성도 모두가 각자 자기의 달려갈 길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쉬엄쉬엄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전심전력으로 달려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 생명보다 훨씬 크고 중요하게 여기고 끝까지 달려갈 길을 마쳤습니다(행 20:24).
7. 믿음으로 행하여야 하는 것을 바르게 알았습니다.
인간의 수단 방법을 써서 행하는 것이 아니라 범사에 믿음으로 행하여야 합니다. 적당히 타협하지 않아야 합니다.
8. 소망의 충만한 확신 가운데 의의 면류관을 바라 보았습니다.
육신의 죽음 앞에서 두려움과 슬픔과 고통하는 모습이 아닌 이처럼 기대와 영광의 소망이 충만한 모습이 바로 모든 성도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참으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고 넘치는 소망 가운데 천국을 향해 떠나는 복된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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