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일군이 되자
(고전 4:1-5)
(2016. 1. 10.주일설교)
첫째.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청지기입니다(1)
1.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주님을 위해서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생각대로 일하지 않고, 주님의 뜻을 따라, 주님의 명령을 잘 순종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2.또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청지기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은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게 하는 것입니다(골2:2).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지혜이며, 하나님의 비밀이며,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고 영생 얻는 도리가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3.교회의 직분은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직접 세워주신 거룩한 직분입니다.
우리 직분자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만왕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하는 천사도 흠모하는 귀한 직분입니다.
사도나 교역자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청지기이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세워 나가며 전파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가 바로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도 하나님이 직접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서 자신의 인격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써야 합니다.
4. 교역자나 직분 자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의 일군입니다(딤후 2:20-21).
어떤 사람들은 5달란트를 맡고, 어떤 사람은 2달란트, 어떤 사람은 1달란트를 맡고, 안 맡은 자들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일군인 줄 알고, 하나님의 청지기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몸에 대한 청지기로서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고전 6:19-20), 물질에 대한 청지기(대상 29:12, 신 8:18), 하나님이 주신 은사대로 청지기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벧전 4:10-11).
둘째. 일군에게 요구되는 것은 충성입니다(2)
그리스도의 일군 된 성도들이 간절히 요구할 바는 충성입니다.
충성된 일군은 주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주인의 뜻을 따르게 됩니다. 충성된 일군은 주인의 소원을 이루고자 하며, 주인을 기쁘게 하고 주인의 이름을 높이고자 합니다.
일꾼이 아무리 학식이 많고 재능이 비상하고 구변이 좋아도 충성되지 않으면 주인이 귀하게 쓸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일군 된 우리들은 부족한 면이 있을지라도 충성을 다할 때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덧입혀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능한 사람보다 충성된 자를 쓰시고, 이 충성된 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나가십니다(계 2:10, 딤후 2:2).
요셉, 갈렙, 다윗, 다니엘, 바울 등은 충성되므로 귀히 쓰임 받은 믿음의 용사들입니다.
※충성을 시험하는 시금석이 세 가지입니다.
1) 양의 시금석입니다. 진정한 충성은 크던 작든 맡은 일에 변함없이 열심을 다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할 때 큰일에도 충성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 16:10).
신앙생활도 평소에 주일 지키는 일, 예배 참석하는 일, 기도하는 일, 주일학교 교사나 구역장, 안내당번, 주차당번, 주방 봉사하는 일 등 에 충성해야 합니다.
2) 시간의 시금석입니다. 끝까지 충성하고 오래 오래 하나님 앞에 가는 날까지 충성하는 것 진정한 충성이며, 죽도록 충성하는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가룟 유다는 2년간은 충성했으나 3년째에는 배반하고 반역자가 되었습니다.
3) 환경의 시금석입니다. 어떠한 환경에도 변함없이 충성하는 것이 진정한 충성입니다. 옛말에 집이 가난할 때에 어진 아내를 알 수 있고, 나라가 어려울 때에 충신을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참된 믿음 있는 성도도 어려운 일 당할 때에 그 사람의 진정한 믿음을 알 수 있습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일군은 하나님이 판단하고 칭찬하십니다(3-5)
1.다른 사람의 판단은 작은 일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은 자기 편견으로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외모만 보고 판단하고 추측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자신의 판단도 절대적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은 양심적으로 바로 했다고 해도 자기 판단이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습니다.
바울은 범사에 양심을 따라 살았습니다(행 23:1). 그러나 양심은 지식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자기 양심에 거리낌이 없을지라도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할 수 없습니다.
3. 하나님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결과만 보시지 않고 원인이나 동기까지 아시고 모든 것을 바로 판단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모든 일을 바로 보고 바로 판단하십니다. 다른 사람에게 칭찬 받고 자신이 볼 때 바른 것 같아도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면 영원히 불쌍한 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겸비한 맘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순종하는 성도가 됩시다(고전 2:1-3) 우리는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청지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충성입니다. 충성된 청지기가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됩시다. 우리에게 맡긴 사명과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며 전파하는 일에 충성을 다 합시다. 모든 판단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 앞에 인정받는 부끄럼이 없는 일군이 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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