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평안과 복 받는 길(욥22:21-30)
(2016. 2. 28. 주일설교)
사람은 누구나 평안하고 복 받기를 원합니다. 이 평안과 복은 원한다고 다 받는 것이 아니고, 기도만 한다고 주는 것도 아닙니다.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찾아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 때 하나님의 참된 평안과 복이 임하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과 화목해야 합니다(21)
“화목”은 화해, 화평과 같은 뜻으로서 서로 가로 막혔던 것이 무너지고 사이가 벌어지고 분열됐던 상태가 연합되는 것입니다.
1. 예수님을 영접하고 십자가를 믿는 것이 영적으로 하나님과 화목하는 길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죄악이 가로 막혀 있고, 사이를 냈기 때문에 화목하지 못했습니다(사 59:1-2). 죄가 가로막혀서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하나님의 모든 평안과 영광을 다 잃어버리게 되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화목제물이 되사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죄악의 담을 허시고 다시 연결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화목의 상징입니다.
수직선은 하나님과 사람과의 화목, 수평선은 사람과 사람과의 화목의 상징입니다(엡 2:13-17)
2. 실제적으로 죄를 떠나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자들은 십자가를 믿음으로 법적으로는 하나님과도 화목을 이루었으며, 사람들과도 화목이 이뤄졌으나, 구원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실제로 죄에서 완전히 떠나지 못한 연고로 마음속에 참된 평안이 없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부패성과 죄를 이길 때에 실제 마음속에도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하나님과 예배와 기도생활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영적교제가 이뤄져야 합니다(사 43:21). 하나님과 화목하면 구원을 받고 영적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롬 5:10-11).
둘째,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22)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그 말씀을 마음에 두고 그 말씀대로 살면 평안과 복이 옵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교훈을 삼고 순종해서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합니다.
“마음에 두라”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믿고 받아드려서 그 말씀을 늘 묵상하고 심령 속 깊이 깨닫고 그 말씀의 인도와 주장을 받고 그대로 걸어가는 것입니다(신 4:1-2).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때에 말씀을 통해서 교훈하시고 책망하시며 갈 길을 인도하시고 성령으로 우리 마음을 감동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서 우리 영혼을 길러나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해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려면 항상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화목하는 것은 전기로 말하면 메인 스윗치와 같고, 하나님의 말씀은 전깃줄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발전소의 전기가 전깃줄을 통하여 가정의 전기제품을 가동시킴 같이 말씀순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모든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하나님의 평강이 강같이 넘치게 됩니다(사 48:17-18).
셋째,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버려야 합니다(23)
1. 전능하신 분에게로 돌아가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전능자라 함은 지혜와 능력이 무한하시며, 하나님은 무엇이나 원하시는 것은 초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돌아가라”는 말은 우리가 입술로만 주여 주여 하면서도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면서도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을 원하십니다.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우리의 생활전체를 하나님께 온전히 돌이켜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모든 것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진정한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사 55:6-7).
2. 그리고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버리라(23)
하나님 앞에 합당치 못한 모든 불의, 불법을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시고 의로우시므로 죄와는 짝할 수 없습니다. 불의한 죄인과는 연합할 수 없습니다.
“멀리”는 불의를 가까이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타협해서도 안 됩니다.
“장막에서 버리라” 가까운 데서부터, 주변에서부터 불의를 버리고 바로 해야 합니다.
마음에서부터 불의한 것은 버리고, 말과 행실도 경건해야 합니다.
넷째, 세상 보배를 버리고 하나님만 보배로 삼아야 합니다(24-25)
하나님 이외의 모든 보배(물질, 명예, 권세, 자녀 등)를 마음으로 다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 한 분만 보배로 삼으면 하나님이 보배가 되시고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실 것입니다.
“네 보배”는 네가 세상에서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물질, 지식, 명예, 권세, 자녀, 생명, 이런 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귀하게 여기면 우상이 됨으로 하나님이 질투하십니다. 이 모든 것들은 주신 하나님보다도 주신 선물을 더 귀히 여기면 하나님이 진노하십니다.
정함이 없는 물질과 세상영광을 통해서 참된 평안을 얻으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심으로 신뢰하며 불의를 버리고 하나님만을 보배로 삼아서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어서 참된 평안과 신령한 축복을 누리며 사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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