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6-08-22 10:05:25, Hit : 2018, Vote : 117)
(2016. 2. 28. 주일설교)
욥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경건한 성도였습니다. 그리고 동방의 일등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러한 욥을 연단시키기 위하여 말할 수 없는 큰 환난의 시험을 당했지만, 믿음으로 모든 시험을 승리적으로 통과하였습니다.
◎ 시험이란 무엇인가?(10)
1. 시험은 성도를 단련하는 믿음의 시련입니다(10)
시험은 성도의 신앙을 연단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보통 시험하면 나를 손해주고 나를 해하려 하고, 나를 망하게 하는 재난이나 재앙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시험은 재난이나 재앙이 아니라 믿음의 시련입니다. 정금이 되려면 금광석이 많은 연단을 받아야 합니다.
성도도 여러 가지 시험과 환경 속에서 연단 받아서 정금과 같은 보배로운 신앙의 인격자가 될 때에 영광이 있고, 가치가 있습니다(약 1:2-4).
2. 시험은 사랑하는 자녀에 대한 사랑의 채찍입니다(히12:6-8).
부모가 자녀를 사랑함으로 어그러진 길로 갈 때에 채찍을 때리게 됩니다(히12:6-8)
3. 시험은 목적이 아니고 연단과정이며, 방편입니다.
시험은 복되고 영광스런 정금 같은 하나님의 자녀를 만들어나가는 준비과정이요 방편입니다. 시험을 통과한 후의 영원한 영광을 소망삼고 믿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롬 8:17).
◎ 시험을 이기는 비결은 무엇인가? (10-14)
첫째,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 것입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인간 만사는 하나님께서 절대주권을 가지시고 섭리하시고 주장하십니다. 나의 가는 길, 일 거수 일 투족이 다 하나님이 예정하신 섭리대로 됩니다. 그러므로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다 아십니다. 내가 당하는 모든 환경, 형편과 처지, 억울한 사정 등을 하나님이 다 아실뿐 아니라 하나님이 섭리하신 것입니다. 거기서 연단 받아서 정금 같은 자가 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욥은 큰 환난 가운데서도 혼자 당함이 아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그를 붙들어 주시고, 하나님께서 내 부족을 아시고, 감당할 수 있으리만큼 허락하시고 감당할 능력을 더하셔서 연단해서 더욱 복되게 하실 것을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욥 1:21).
둘째, 나의 발이 하나님의 걸음을 바로 따라가는 것입니다(11)
하나님의 인도를 바로 따라가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걸음, 하나님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시험, 모든 만사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았으니 거기에서 살 수 있는 길, 거기에서 나오는 해결책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사람의 방법과 세상적인 방법으로서는 살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의 인도만 따라가며, 하나님의 섭리를 순종해서 그의 발걸음을 한 걸음씩 따라 가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가는 길입니다.
모든 사건마다, 모든 환경마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인도,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바가 있습니다. 욥은 항상 믿음과 진실로서 경건한 믿음의 길을 지켜 계속해서 그 길을 걸어갔습니다. 하나님만 의뢰하고 하나님의 인도만 따라가면 피할 길,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고전 10:13).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음식보다 더 귀히 여기는 것입니다.
1. 육신이 먹고 사는 양식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는 신앙입니다.
이는 욥이 육신의 양식보다 영적 양식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귀히 여기고 더 사랑하고 더 따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지 않고 절대 순종하는 것입니다.
2. 육신 중심이 아니고 영으로 사는 신앙입니다.
육신 문제보다 영적 문제를 귀히 여기는 것입니다. 육신의 것을 붙들고 살지 않고, 영의 것을 붙들고 사는 신앙입니다. 육신에 속한 재물, 영광은 다 없어져도 영이 살고 하나님 한분만 계시면 만족하다는 모든 것을 초월한 신앙입니다.
3. 육신의 생명보다도 영적 생명으로 사는 순교적인 신앙입니다.
죽음을 초월한 숭고한 믿음입니다. 보통 예수를 믿어도 육신중심, 세상중심을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욥은 영으로 살고,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고난 중에도 보통사람은 어떻게 해야 여기서 죽지 않고 손해 보지 않을까를 생각하기 쉬우나 욥은 육신의 생명을 초월해서 여기서 죽어도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떡하면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고, 하나님의 인도를 끝까지 따라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뤄 드림으로 내영이 살고, 구원을 이뤄나감으로 영혼이 잘 될까를 생각하였습니다.
이런 신앙으로 살면 어떤 시험도 다 이길 수 있습니다(단 3:16-18).
시험을 이긴 결과 갑절의 복을 받았습니다(42:10)
고난 속에는 감추어진 축복이 있다는 사실을 끝까지 믿어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시련을 통하여 성도의 신앙을 연단하시고, 사랑으로 징계하셔서 길러나가십니다. 욥과 같이 어떤 시험 가운데서라도 절대적인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의 인도를 바로 따라가며, 하나님의 말씀을 음식보다 귀히 여기는 신앙으로 승리하여 갑절의 복 받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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