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대하 7:12-16 2017년 4월 30일 주일설교
이 땅을 고쳐주시옵소서
솔로몬이 7년에 걸쳐서 온 정성을 다해서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성전봉헌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는데,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14)
첫째, 스스로 겸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14)
이것은 자기 교만이 다 깨져 나간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자기”라는 것이 다 없어진 무요 공이 된 상태입니다. 우리가 절대주권자 되시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게 되면 겸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잘난 것 같고, 완전한 것 같고, 부족함이 없는 것 같은데, 하나님 앞에 서게 되면 내가 얼마나 왜소하고, 얼마나 추잡하고, 얼마나 무능력한지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서 기도했던 아브라함은 “티끌 같은 나라도 주께 구합니다”(창 18:27) 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불타는 떨기나무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그 영광을 보고 하나님이 두려워서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얼굴을 가렸다고 했습니다(출3:5-6). 베드로는 주님의 무릎 아래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5:8)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내 모습을 볼 때에 겸비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양심적으로 사는 태도가 진정한 겸손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찾아야 합니다(14)
1.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현대인들이 잊어버린 하늘의 창고의 문을 여는 황금의 열쇠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 대화입니다. 그러면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회개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마음을 참으로 비우고 모든 욕심이 사라질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다음에는 내 뜻을 이루게 해달라고 하는 기도가 아니라,'주여,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마 26:42).
2.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찾아야 합니다.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이라고 했습니다. 돈도 아니고, 물질도 아니고, 권력이나 명예도 아니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찾는다, 하나님을 부른다, 하나님을 만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과 사유하심을 구하라는 말입니다(사 55:6-7).
셋째, 지금까지 걸어왔던 악한 길에서 돌이켜야 합니다(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라고 했습니다. 잘못된 길에서 떠나,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니느웨 성 사람들은 요나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이 하나님께 용서받고 구원받게 된 것은 악한 길을 떠났기 때문입니다(욘 3:8-10).
1. 우상숭배와 이기주의, 황금만능주의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현대적 우상숭배는 욕심, 탐심 바로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자기만 생각하는 집단적 이기주의입니다. 이런 이기주의에서 떠나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떠나야 할 악한 길은 바로 황금만능주의입니다.
2) 성경 말씀을 소홀히 하는 데서 돌이켜야 됩니다.
오늘날은 성경 내놓고 믿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열린 예배라는 미명하에 여러 가지 세상적인 방법이 들어왔습니다. 내 마음에 주의 말씀을 둘 때, 범죄하지 않습니다(시 119:11).
서양 격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더러운 성경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깨끗한 성경은 내 마음을 더럽게 한다." 이는 부지런히 성경을 읽고 배워서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달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순종은 한번만 해서는 안 됩니다.
3) 주일을 소홀히 하는 데서 돌이켜야 합니다.
주일성수해야 합니다. 주일날은 주께서 복 주시기로 약속하신 날입니다, 주님과 나 사이의 관계를 깊이,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주께 예배드렸던 그 복된 축복의 감격을 가지고 일주일을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를 깊이 준비하는 복 받을만한 마음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4) 복음전도를 소홀히 하는 데서 돌이켜야 합니다.
복음전도를 소홀히 하는데서 돌이켜서 복음 증거하는 자리로 내 인생을 옮겨야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 되어서 그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먼저 예수 믿게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라는 뜻입니다(행 1:8). 가정이 복음화 되지 않은 가정들은 금년에 가정구원을 위해서 기도하며 순종함으로 열매를 맺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탄핵정국, 정치문제, 안보문제와 경제문제, 교육문제, 사회문제 등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해결될 수 없는 심히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이 지금까지의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스스로 겸비하며,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 나라, 이 민족의 모든 병을 고침 받는 나라를 세워나갑시다. 아멘.
*목사님 주일 오전 설교를 교회 홈페이지(www.ksungsan.com)나 유튜브(말씀증거)를 통해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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