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8-08-13 06:18:07, Hit : 1302, Vote : 86)
(요11:17-27,38-44) (2018. 8. 12. 주일설교)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씀하시고 죽은 나사로를 살려냄으로 많은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첫째, 자기를 부인하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17-20)
1. 하나님의 영광은 사람의 능력으로 말미암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와 두 누이 마르다와 마리아 3남매를 아주 사랑하셨으며 그들도 하나님을 잘 공경하며 예수님을 잘 섬겼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이틀을 더 머물러 있다가 와보니 나사로는 죽어 장사지낸 지 4일이 지났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며 절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이러한 때라 할지라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만 의뢰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 앞에 아무 것도 아닌 줄 알고 자기를 부인하고, 나사로와 같이 자기 옛사람을 장사지내고 이제는 “주님이 살려주면 살고 살려주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 낭패와 실망 당한 뒤에 주께로 옵니다”할 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나타납니다(21-27,40)
1.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부활이 되심으로 사망을 이기셨으며,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무덤을 깨치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이 되시며 생명이 되시며 예수를 믿는 자는 육신은 죽어도 다시 살아나며, 구원받은 영혼은 영원히 죽지 않고 천당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죽었던 영혼이 살게 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나게 됩니다.
2. 예수님은 죽음까지 지배하십니다.
인간은 죽음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향하여 “나사로야! 나오라!” 할 때에 나사로가 걸어 나왔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십니다.
성도의 죽음은 자는 것과 같습니다(11-14, 살전4:13-14).
왜냐면 자는 자는 생명이 없어진 것이 아니고 현실 세계에서 꿈의 세계로 세계가 달라진 것처럼 믿는 자의 죽음은 현실세계에서 천국으로 세계가 달라진 것입니다. 자는 자는 그 다음 날 아침 깨어나듯이 믿는 자의 죽음은 부활하는 날 다시 살아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3.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습니다(막 9:23, 빌 4:13)
셋째,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할 때 나타납니다(38-44)
1. 믿음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나타납니다.
“돌을 옮겨 놓으라”- 예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마르다는 죽은 것만 생각하고 돌을 옮겨 놓으면 뭘 합니까? 냄새가 나나이다 하며 더욱 슬퍼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씀하실 때 믿고 순종하여 돌을 옮겨 놓을 때에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었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렸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려내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지만 돌을 옮기라는 명령은 우리가 순종해야 합니다. 사람은 그 누구도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이 없고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돌을 옮기라는 말을 순종해서 옮길 때에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사로를 살릴 때 돌을 옮기지 않아도 얼마든지 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모세, 여호수아, 엘리야를 세워서 일하시듯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종들과 직분자들을 세워서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죽은 자를 살리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명령대로 순종만 하면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할 때 전심전력을 기우려야합니다(계3:7-8,딤전4:15).
넷째,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계속 순종해야 합니다.
1.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의 세계를 바라봐야 합니다.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만 보지 않고 부활한 나사로와 천국에서 영광 누리는 나사로를 바라보고 즐거워하셨습니다. 그러나 마르다와 마리아와 여러 유대인들은 죽은 나사로만 바라보고 슬퍼하셨습니다. 우리도 눈앞의 비참한 현실만 보고 절망 낙심하지 말고 생명의 주님,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며 즐거워해야 합니다.
2. 계속 순종해야 합니다.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왔으나 수족을 베로 동인채로 얼굴은 수건으로 가리운 채로 나왔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으로 다 풀고 나올 수 있지만,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사람의 순종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한번 순종으로 살아났다고 다 된 게 아니고 계속 하나님의 말씀 순종할 때에 계속 살아나는 역사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인내하며 계속 순종하는 일입니다(히12:3).
무엇보다도 먼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웃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사로가 죽어 장사되어 썩어 냄새가 나는 것과 같은 비참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을지라도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형편이 어려워도 어려운 면만 보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의 세계를 바라보고 소망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내 힘으로 안 된다고 낙심하지 말고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을 의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며 사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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