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람과 아랫사람에게 주신 교훈(엡6:5-9)
(2014. 10. 12. 주일 설교)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은 동등합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회의 안녕 질서를 위하여 여러 가지 제도를 세우시고, 윗사람은 다스리게 하셨고, 아랫사람은 다스림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첫째. 아랫사람은 주인에게 순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5-8)
종은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을 섬기는 위치에 있는 자입니다. 우리는 섬겨야 할 윗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직장 상사, 단체의 책임자, 가정에서도 부모, 남편들을 섬겨야 합니다.
1.주인에게 순종하라
1)두렵고 떨림으로 순종하라.
부부관계도 순종하라고 하였으며, 부모와 자식관계도 순종하라고 하였으며, 주인과 종,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관계도 순종하라고 하였습니다. 어디서나 순종이 믿음입니다(엡 5:20-21)
2)성실함으로 순종하라
“성실한 마음”이란 “단순한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단순한 마음으로 순종하라는 것은 거짓 없이 외식하지 않고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주인이 볼 때나 보지 않을 때나 상관하지 않고 충실하게 자기 맡은 일을 감당하는 것입니다(시 37:3-4).
3)주께 하듯 하라.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모든 사람을 대할 때에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주님을 대하는 심정으로 사랑으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2.그리스도의 종으로 충성하라.
어디서나 하나님이 맡긴 일인 줄 알고 그리스도의 종으로 충성하라고 하였습니다.
1)눈가림으로 하지 말라
사람 앞에서 외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짓과 아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무슨 일을 하든지 성실하게 해야지 눈가림으로 하면 안 됩니다.
2)하나님의 뜻을 행하라
영국의 칼라일은 “그대의 하는 일이 미천하다고 낙심하지 말라. 그대의 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맡기신 가장 중요한 일이다”
3.단 마음으로 섬기라.
“단 마음”은 기쁜 마음, 친절한 마음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단 마음으로 섬기라는 것은 기쁨으로 섬기라는 것입니다. 억지로 하지 않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기쁨으로 섬기는 자는 눈가림으로 하지 않고, 누가 뭐라고 해도 변함없이 충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댓가를 주님에게서 받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둘째.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위협하지 말고 주께 하듯 하라(9)
1.그리스도의 종들처럼 충성하라
이와 같이 하라는 것은 아랫사람처럼 하라는 것입니다. 입장을 바꿔 놓고 하라는 것입니다. 윗사람도 아랫사람처럼 그리스도의 종과 같이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이나 다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그리스도의 종의 위치에서 모든 일에 주께 하듯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아랫사람을 사랑하며 덕으로 선대해야 합니다(엡 5:21)
2.공갈을 그치라
공갈을 그치라는 것은 위협과 공포적으로 대하지 말고 사랑으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학대하지 말고 인격적으로 선대하라는 것입니다.
3.하늘의 상전이 계심을 알라
남을 다스리는 윗사람이라 해도 섬겨야 할 윗사람이 있으며, 하늘의 상전되시는 하나님이 계시매 하나님의 종의 위치에서 항상 겸손한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아랫사람도 하늘의 상전이 계시고, 윗사람도 하늘의 상전이 계시매, 윗사람이라 해도 아랫사람에게 공갈을 행하지 말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종의 위치에서 겸손하게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십니다.
오늘날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관계가 원만치 못하며, 고용주와 근로자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주안에서 서로 이해하며, 서로 사랑하며, 서로 협력하여, 위기를 잘 극복합시다.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성실함으로 순종하며, 그리스도의 종으로 충성하며, 단 마음으로 섬깁시다. 윗사람도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충성하며, 공갈을 그치고,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고 아랫사람을 사랑으로 선대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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