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벤에셀의 신앙(삼상7:3-14)
(2014. 11. 16 추수감사예배)
“에벤에셀” 이라는 말은 “여호와께서 우리를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어느 누구도 자기 혼자의 힘으로 살 수 없습니다.
모든 인생은 너나 할 것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첫째. 여기까지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12)
과거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모든 은혜에 감사하는 신앙입니다.
1.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그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한 감사의 기념비입니다.
이 기념비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계속 품고 감사하게 하기 위한 감사의 기념비로 세운 것입니다.
옛날 노아는 홍수 심판에서 구원받은 후에 돌을 단에 쌓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물을 드렸습니다. 이 제단도 감사의 제단입니다.
2.하나님께서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더 큰 축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고 감사할 줄 아는 것은 참된 믿음의 증거요, 더 큰 축복을 받는 길이기도 합니다. 사무엘이 이렇게 에벤에셀이라는 감사의 기념비를 세운 후에 사무엘이 사는 동안에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침입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틸릭케는 “감사하는 생활은 그것 자체가 벌써 축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생활을 원하십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자에게는 섭섭해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감사를 원하심은 대접을 받고자 함이 아니요, 더 큰 축복을 주기 위함입니다.
3.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감사하는 마음에는 하나님이 거하시고, 불평하는 마음에는 마귀가 거한다. 축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왔다가 불평의 문으로 나가버린다. 감사하면 감사할 조건이 또 오고, 불평하면 불평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또 오게 될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고 하였습니다.
매투헨리라는 주석가는 어느 날 저녁 늦게 집으로 오는 골목길에서 강도를 만나 매 맞고, 시계, 돈을 뺏긴 후에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했습니다.
강도에게 몸은 다치고 돈은 뺏겼으나 생명은 뺏기지 않은 것, 12년 동안 지켜 주신 것,
남을 해치는 강도가 되지 않고, 목사가 된 것을 감사했습니다.
둘째. 지금도 도와주심을 믿고 승리를 확신하는 신앙(12)
하나님께서는 과거에만 도와주시는 분이 아니시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도와주심으로 승리생활을 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현재에도 함께 하셔서 승리생활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 기념비가 세워진 장소는 20여 년 전 이스라엘이 불레셋에 의해 크게 살육당한 바로 그 장소였습니다. 지난번에 패전을 초래했던 죄는 그들의 회개로 인하여 용서를 받았고, 그 용서는 패전하였던 바로 그 장소에서 크게 승리함으로 확증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그 증거로 풍성한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승리했다는 뜻으로 승리의 기념비를 세워던 것입니다. 사무엘은 승전 기념비를 세우되 승전비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하였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어떤 자에게 승리하게 하시는가?
1)회개하는 자를 승리케 하십니다(3-4)
2)기도하는 자를 승리케 하십니다(5-8, 시 50:15)
3)그리스도의 구속을 믿고 헌신하는 자를 승리케 하십니다(9-11).
셋째. 미래에도 도와주실 것을 믿고 승리를 소망하는 신앙(12-14)
“여기까지 도와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도와주실 것”을 믿고 소망 가운데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 원수가 다시 쳐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셨습니다(13-14).
과거와 현재의 환난 가운데서 하나님이 건져 주셨으므로 그 하나님이 미래에도 건져 주실 것을 믿고 소망하며 나가는 것입니다(고후1:8-10). 이것이 믿음의 길입니다. 과거에 믿음의 길을 걸어 나온 것을 경험 삼아 현재에 당하는 모든 난관을 믿음으로 통과해야 합니다.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만 의뢰하고 백절불굴의 신앙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어떠한 고난이 올지라도 변치 않는 신앙으로 하나님만 의뢰하여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가 나타나고 위로가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와주셨다”는 에벤에셀의 신앙으로 여기까지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심으로 승리하게 하시며, 앞으로도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셔서 승리하게 해주실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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