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어나가자(엡4:17-24)
(2014. 8. 10. 주일 설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로 말미암아 죽었던 영혼이 새사람으로 거듭났음으로 옛사람의 모든 죄를 벗어 버립시다. 날마다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으로 살아서 점점 거룩한 자가 되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나는 성숙한 성도가 됩시다.
첫째. 옛사람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17-22)
1.마음에 허망한 것으로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허망한 것”은 삶의 목적이 없고 무의미하며 공허한 것, 거짓되고 열매 없는 헛된 것을 가리킵니다. 이 말은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의 생활의 전반적인 성격을 가리킵니다. 이방인들은 마음이 허망하여 하나님도 모르고, 삶의 목적도 없고, 방향도 없고, 소망도 없이 허무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렘 10:10-11, 골 2:8).
성도가 믿음으로 살지 않고 허망한 세상 것을 따라 살게 되면, 총명이 어두워짐으로 진리에 대한 분별력이 없고, 진리를 깨닫지 못합니다. 영적으로 무지해져서 옳은 진리를 버리게 됩니다. 마음이 완고함으로 굳어지면 성령의 감동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게 됩니다. 2.정욕을 따라 더러운 일을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정욕을 따라 행하며, 방탕에 방임하여 거침없이 죄를 짓게 됩니다.
그리하여 감각 없는 자가 되어 하나님 앞에 두려움이나 부끄러움을 느낄 줄 모르는 자가 되고 맙니다.“감각 없는 자”는 아파도 아픈 것도 모르는 자, 더러워도 더러운 줄 모르는 자, 죄를 범해도 죄인 줄 모르는 자입니다. 이런 자들은 양심이 마비되어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고 거침없이 방탕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3.썩어져가는 구습을 쫒지 말아야 합니다.
옛사람은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좋아합니다. 믿는 사람 속에는 옛사람과 새사람이 서로 대적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옛사람은 유혹의 욕심을 따라 항상 죄를 지으려하나 새사람은 성령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의 사모하고 의를 행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옛사람을 따라 살면 죄를 짓고, 새사람을 따라 살면 의를 이루게 됩니다.
둘째. 심령이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23)
“심령이 새롭게 되어”라는 것은 마음과 정신이 새로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1.중생함으로 새롭게 됩니다.
(요 3:5)"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2.회개함으로 새롭게 됩니다
(요 13:10)"이미 목욕한 자는 온몸이 깨끗하니, 발밖에 더 씻을 필요가 없다”
목욕은 예수를 믿을 때 중생한 것을 말하며, 발을 씻는 것은 날마다 반복적으로 회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지은 죄를 찾아 회개함으로 심령이 새로워집니다.
3.마음이 변화함으로 새로워집니다(롬 12:2)
성령으로 우리 마음이 변화되고, 성격도 변하고, 못된 습관도 고치고, 생활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여기 변화는 근본적인 변화를 가리킵니다.
셋째. 새사람을 입어야 합니다(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어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따라”라는 말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살라는 것입니다(고후 5:17)
그리스도를 배워나가며, 그리스도를 닮아나가도록 힘을 써야 합니다(롬 13:14).
1.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옳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도 바로하고, 사람에 대해서도 바로하고 의리를 지키면서 의롭게 살아야 합니다(롬 3:28,렘 5:1)
2.진리대로 살아야 합니다.
진리대로 참된 지식가지고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골 3:10).
믿는 성도가 진리를 생명 삼고, 그 진리대로 살 때에 진실한 자가 됩니다.
옛날에 그 사람 믿음이 좋다하면 진실한 자라는 뜻으로 통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 믿음 좋다하면 열심 있는 자를 가리키게 됩니다. 옳은 진리대로 진실하게 살면서 열심을 내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최후의 승리는 진실에 있습니다(계 17:14).
3.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거룩”은 구별된 생활을 가리킵니다. 죄와 구별되고, 세상과 구별되며,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성도는 거룩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구원받은 성도를 향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거룩한 자가 되라고 명령하셨습니다(벧전 1:15-16).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덧입어 나갑시다. 마음에 허망한 대로 행하며, 더러운 욕심대로, 썩어져가는 구습을 쫒는 옛사람의 모든 행실을 다 벗어버립시다.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변화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어나갑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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