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징계(히12:5-13)
(2015. 6. 21.주일설교)
“예쁜 자식은 매를 주고, 미운 자식은 밥을 많이 준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까닭에 어그러진 길로 갈 때에 가만두지 않고 사랑으로 징계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잠13:24)
첫째.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하십니다(5-8)
1.징계는 사랑하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징계를 받을 때는 하나님이 우리를 특별히 사랑해 주시는 증거요, 아들로 대우해 주시는 특권인 줄 알고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잘못된 것을 고쳐서 좋은 아들로 만들어 영생복락을 누리며 살게 하시려고 사랑으로 징계하시는 것입니다(잠 3:11-12).
“내 아들아”- 하나님께서 믿는 성도를 향해 부르시는 말씀입니다(사63:16).
예수님께서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주기도에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여자라 할지라도 예수 믿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를 아들로 삼아 주시고, 사랑으로 징계하시고 권면하십니다.
2.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아들을 왜 징계하십니까?
1)죄를 회개시키기 위해서 징계하십니다(사55:7, 대하 7:13-14).
2)더 좋은 복을 주시기 위해서 징계하십니다(욥23:10, 5:17-19).
욥이 잘 참고 인내함으로 정금 같은 보배로운 성자 되었으며, 갑절로 복을 받았습니다.
독수리가 새 중에 왕이 된 것은 그의 어미의 훈련의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독수리 같이 연단시켜서 더욱 강하게 하시며, 더 큰 복을 받게 하십니다(신32:9-12).
둘째. 친 아들은 주의 징계를 잘 받아야 합니다(5-9)
1.징계를 경히 여기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징계가 있을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반드시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경히 여긴다.”는 것은 그것을 하나님의 징계로 믿지 않고 우연한 재앙으로 여기며 회개하지 않고 무시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더 큰 징계가 내려오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내어버리십니다(욥 5:17, 잠29:1).
그러므로 성도가 징계의 고난을 당할 때에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지은 죄를 회개하며 바로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전7:14, 시119:67).
2.징계 받을 때에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
신자가 고난을 만날 때에 이것을 참고 견디면 결국은 신앙생활의 큰 연단이 되어서 신앙의 큰 담력을 얻게 됩니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사생자만이 그 징계에서 제외됩니다. 징계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이 무서운 벌입니다.
3.주의 징계에 더욱 복종해야 합니다.
사람이 진리에 대하여 복종할수록 하나님에게서 행복과 생명과 영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며 순종하는 자들은 반드시 축복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이라고 하였습니다. 육신의 부모는 자기들의 마음 내키는 대로 징계하고 감정에 치우쳐서 벌을 주는 수가 많지만 그러나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언제나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서만 징계하십니다.
셋째. 징계를 잘 받는 자는 의와 화평의 열매를 맺습니다(10-13)
1.의와 화평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징계의 고난을 통하여 죄를 깨닫고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거룩에 참여하게 되며 하나님의 품속에 다시 돌아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됩니다.
미국의 조지 와싱톤이 독립운동에 승리하고 모든 장교들이 함께 연회석에 모였을 때에 한 불란서 장교가 와싱톤의 모친에게 묻기를 “어떻게 이런 아들을 길렀습니까?”하고 물었을 때에 그 모친은 “나는 그에게 복종을 가르쳤다”고 하였습니다.
“의와 화평의 열매”는 하나님께 합당한 영원한 평강의 열매를 가리킵니다.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고통스럽고 슬퍼 보이지만 잘 참고 연단 받으면 불로 단련한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 됩니다(벧전 1:7).
2.곧은길을 만들어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됩니다.
“피곤한 손”“연약한 무릎”“저는 다리”는 징계 받는 중에 피곤해지고 연약해졌으나 낙심하지 않고 피곤한 손과 무릎을 일으켜 세워 회개 기도하며, 저는 다리를 가지고 순종할 때에 하나님께서 권고하시고 새 힘을 주시며 어그러진 가운데서 고침을 받고 더욱더 성숙되고 온전한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예배시간에 가끔 빠지는 것, 성경을 매일 읽다가 읽지 못하는 것, 매일 기도를 하다가 기도하지 못하는 것 등은 영적으로 저는 다리와 같습니다.
신앙의 절름발이 같은 상태에서 회개하고 바로서서 시종일관 신앙의 달음박질을 잘함으로 계속 전진, 진보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하십니다. 우리가 때때로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의 사랑의 징계인 줄 알고 도리어 감사하며, 인내하며, 더욱 복종합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의와 화평의 열매를 맺고 곧은길을 만들어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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