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 것이다”(요14:19-24, 행2:31-32)
(2015. 4. 5. 부활주일 설교)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게 됨으로 제자들에게 “조금 있으면 세상은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하겠으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너희는 나를 볼 것이니”라고 하셨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사망권세를 깨치시고 부활하실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첫째.“내가 살아 있다”(요14:19)
1.예수님은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엄연한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삼일 째 되는 날 새벽 미명에 무덤을 깨치시고 부활하셨습니다(고전 15:3-8).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 수천 수억의 많은 인생들이 살았지만 죽음을 정복한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왕후장상, 영웅호걸도 다 죽음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신지 3일 만에 무덤을 깨치시고, 죽음을 영원히 정복하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만이 죽음을 정복한 유일한 구주가 되셨습니다(행 4:12).
2.슬퍼하던 제자들은 부활의 주님을 보고 심히 기뻐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후에 제자들을 심히 슬퍼하며, 낙심하였으며,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을 보고 심히 기뻐하였으며, 180도 변하여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었으며, 두려움이 변하여 용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노라. 죽음을 무릎 쓰고 주님의 복음을 전함으로 우리 기독교는 탄생하게 되었습니다(요 20:19-20).
3.구원받은 성도들은 기쁨과 감사로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망권세를 깨치시고 승리의 부활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분명한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사도들의 변화된 모습, 바울의 회개와 2천년의 기독교 발전 역사를 통하여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활절 때뿐만 아니라 주일마다, 항상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하며 감사하며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믿음을 가집시다.
둘째.“너희도 살 것이다”(요14:19-24)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은 예수님 혼자만의 부활이 아니고 모든 믿는 자들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도 다 부활하게 됩니다.
1.예수님의 부활은 성도부활의 첫 열매입니다(고전 15:20).
사과나무 첫 열매가 홍옥이 열리면, 그 다음 열매도 계속 홍옥을 맺습니다.
첫 열매가 부사가 열리면. 그 다음 열매도 부사를 맺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믿는 성도들의 부활이 됩니다. 예수님의 생명은 우리의 생명이 되며, 예수님의 영광은 우리의 영광이 되며, 예수님의 나라는 우리의 나라가 됩니다.
2.부활의 확신과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 부활의 확신과 부활의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요 11:25-26, 5:24).
미국의 무디 목사는 임종시에 “보라, 영광스럽도다, 땅이 물러가고 하늘이 열리는구나, 하나님이 지금 나를 부르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임종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여러분, 내일 신문에 무디가 죽었다고 보도 되거든 그것을 믿지 마세요, 무디는 죽지 않고 이렇게 하늘로 올라가고 있습니다”하며 기쁨이 충만한 모습으로 눈을 감았습니다.
3.예수님이 내안에 거하시게 됩니다.
성령이 오시면 영적 세계가 열려서 예수님이 아버지 안에 있고, 성도는 예수님 안에, 예수님은 성도 안에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성령으로 인하여 성도가 영적 세계에서 하나님과 교통하며 주님과 동거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했습니다(요 10:28-30).
셋째. 이제 우리는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행2:31-32)
1.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그 소망 가운데 사는 성도는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부활의 확신과 부활의 소망 가운데 사는 성도는 땅위에 사는 동안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구원의 길과 부활의 진리를 모르고 죽어가는 자는 불쌍한 영혼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우리가 전하지 않는 것은 악한 일입니다. 듣던지 아니 듣던지 부지런히 전해야 합니다.
2.부활하신 주님께서도 부활의 증인이 되라고 하셨습니다(요 20:21-22).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복음을 믿어 구원받게 하시고,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나가서 부활의 증인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 직장, 일터, 사회, 삶의 현장에서 증인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의 현장이 주님이 보낸 파송지요, 선교지로 알고 거기서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마 28:19-20).
3.성도는 성령의 권능으로 증인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행 1:8).
예수님만이 유일한 길이 되시고, 진리가 되시고, 영원한 생명이 되심을 담대하게 전해야 합니다. 말로서 복음을 전하고, 생활로서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냄으로 예수님의 증인이 되며, 부활의 증인 되어야 하겠습니다(딤후 4:2).
예수님은 사망을 정복하고 부활로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인하여 우리 성도들에게도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부활의 확신과 소망 가운데서 하나님이 세워준 삶의 현장에서 부활의 증인되어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충성을 다하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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